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첫 번째 장기 대형 교내 연구비 과제인 ‘KU특성화 중점연구과제’ 지원사업 4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건국대 대표 연구분야를 육성하고 학문간 융복합 연구를 장려해 미래 연구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시행된다. 선정된 개별사업은 총 3년간의 연구기간 동안 최고 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받으며 연차별로 평가 받는다.

우수과제의 경우, 사업 종료 후 교책연구소 설립, 특허 활용 등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한 기타 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연구저변 확대를 위한 인프라 구축과 대형외부과제 수주 및 진행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중점연구과제 4건은 다음과 같다.

□ 기후변화대응 생물 스트레스 연구(의생명공학과 윤대진 교수)
환경생명과학(BET) Top10 분야 세계 수준의 연구능력 확보, 국제 경쟁력을 갖춘 BET 교육 연구 및 기술 개발 지원 체계의 중심축 구축, BET 복합 학문 분야의 우수한 전문 기술 연구 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

□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팜 플랫폼 개발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시스템생명공학과 박신애교수)
한국연구재단 대형 사업수주를 목표로 메타버스 기반 스마트팜 플랫폼을 개발해 국민 교육 및 치유 효과를 규명하고, 디지털 치료제로서 가능성을 검증하여 농업 분야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한다.

□ 동물 혈액 바이오뱅크 설립 및 혈액 의과학 산업화(수의학과 윤헌영교수)
동물유래 시료 채취 및 기탁을 위한 바이오뱅크 설립, 동물 혈액 성분 제제 개발 및 산업화를 통한 의료 수익 창출, 혈액 감염 연구 및 신종 감염병 신속 정밀 진단 검사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 탄소중립 바이오-그린 수소 생산 연구단(사회환경공학부 박기영 교수)
탄소중립 에너지 생산 실현을 위해 바이오 매스를 활용한 그린 수소 통합 생산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고문주 산학협력부단장은 “앞으로 우수 논문의 발표, 대형외부과제의 수주 뿐 아니라 교원들의 연구 결과물이 특허 및 기술이전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 단계별 실질적 지원을 포괄하는 다양한 연구목표별 사업을 세분화하여 시행할 예정”이라며 “차 학년도에는 더 많은 교원의 관심 및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