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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 위한 대형 복합 체육시설 ‘KU스포츠광장’ 문 열어
- 작성자
- 관리자
- 조회수
- 2430
- 등록일
- 2016.04.08
- 수정일
- 2016.04.12
축구-풋살-족구-농구-테니스장, 조깅·육상트랙, 천연잔디 휴게광장 등 조성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학생들이 체력을 키우고 각종 동아리와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스포츠 시설을 갖춘 2만4,750㎡의 ‘KU스포츠광장’을 교내에 조성해 8일 준공식을 갖고 오픈했다.
지난해 7월 콘크리트 스탠드 철거 공사를 시작으로 33억 원을 들여 9개월 만에 새로 탄생한 KU스포츠광장에는 축구장 1개면, 풋살구장 1개면, 농구장 1개면, 족구장 2개면 등이 설치됐다. 또 체육교육과 학생들의 실습을 위한 100미터 규모의 정규 육상트랙과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언제라도 이용할 수 있는 약 500미터 규모의 조깅(워킹)트랙이 설치됐다. 축구장과 족구장 사이에는 학생들의 야외 공연과 다양한 집회 활동을 위해 천연잔디로 조성된 휴게광장이 자리 잡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능동로 서울캠퍼스 교정에서 열린 ‘KU스포츠광장’ 오픈 준공식에서는 송희영 총장과 교수 직원 대표 30명과 박우주 총학생회장 등 학생대표 30명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소통의 친선 경기를 펼치는 ‘KU스포츠광장 준공기념 축구대회’도 개최했다.
건국대는 지난 1973년 완공돼 약 43년 동안 사용해왔던 대운동장 콘크리트스탠드가 오랜 세월로 관람석 구조물의 부식과 균열이 가속화되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야외체육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학생대표들과의 협의를 통해 지난해 7월부터 새로운 현대적 감각의 스포츠광장을 조성 해왔다. 스포츠광장과 바로 옆에 노후화되어 사용하지 않던 테니스장 2개면도 우레탄 바닥을 걷어내고 새롭게 인조잔디 코트를 조성했다.
KU스포츠광장은 “캠퍼스의 넓은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사용빈도가 낮고 효용성이 떨어져 학생들의 활용이 어려웠던 대운동장을 학생 편의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어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생들이 언제든지 운동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송희영 총장의 구상으로 추진됐다.
준공식에서 송 총장은 “튼튼한 육체에서 바른 정신과 공부를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나오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KU스포츠광장을 자주 이용해 학업과 더불어 꾸준히 심신을 단련해 사회를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