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 Super Rookie’는 202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대학혁신지원사업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KU: Super Rookie(이하 슈퍼루키)’ 4기로 선발된 학생들은 전공과 자신만의 강점인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하며 약 4개월 동안 활동했다. 건국대 슈퍼루키들의 활동 무대는 한국을 넘어 대만, 프랑스, 미국 등 전 세계로 넓어지고 있다.
2024년 1월에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박람회 ‘CES’에 슈퍼루키 4기 학생들이 참가해 한국 스타트업의 통역과 부스 운영을 도왔다. 이 밖에도 건국대 혁신사업단은 슈퍼루키들이 국제기구, 국제박람회, 글로벌 산업현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 “누구나 ESG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컨텐츠를 만들어가는 강민주 학생
강민주 학생(영어영문학과 3학년)은 다양한 ESG사업에 참여해오며 ESG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해왔다. 사회 속 개인들의 실천이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대학생 43명과 봉사활동 관련 프로젝트를 두 차례 진행했다.
특히 ESG를 주제로 하는 동화책 세 권을 출판했다. 영어영문학과에서 배운 문학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바탕으로 직접 동화를 쓴 점이 눈에 띈다.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고자 영어와 한국어로 제작한 해당 동화 시리즈는 현재 해외 온라인 서점에서도 배포되고 있다.
강민주 학생은 슈퍼루키 활동 종료 이후에도 두 언어로 창작 활동을 이어나가며 ESG 관련 컨텐츠 제작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강 학생은 “슈퍼루키라는 이름으로 더 책임감을 가지고 도전하며 기존의 목표보다 더 깊이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슈퍼루키를 통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이 가장 큰 성과인 것 같다.” 고 소감을 밝혔다.
□ 세계적 디자이너로 발돋움하는 고승범 학생
고승범 학생(산업디자인학과 4학년)은 Reddot Design award, IF Design award, IDEA 등 국제 디자인 대회에 출품했다. 지난 Reddot Design Award에서 2회 연속 본상을 수상한 그는 다시 한번 수상에 도전한다.
고승범 학생은 공모전 수상 뿐만 아니라, 학교생활과 삼성 디자인 멤버십 활동 등 내실 있는 경험을 쌓아왔다. 이러한 성과와 역량을 인정받아 ‘2023 동교인재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앞선 활동으로 성장한 그는 자신의 디자인을 많은 사람들이 접하고 사용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목표다.
고승범 학생은 “슈퍼루키로서 CES에 참여하며 해외 시장으로 눈을 넓히고, AI시대에 발맞춰 디자이너로서 갖춰야 할 역량과 역할에 대해 다시 한번 고민해보게 됐다. 건국대 학우들도 슈퍼루키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일렉트로메카닉, 변민기 학생
변민기 학생(기계공학부·전기전자공학부 3학년)은 전기 자동차 시스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변민기 학생은 한국 에너지 공단에서 주최한 ‘제2회 EV 에너지 챌린저 전기차 연비 시뮬레이션 고도화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수상자로서 한국 자동차 공학회 추계 학술 대회에서 발표했다. 한국 자동차 공학회에서 주관한 ‘2023 대학생 스마트 e 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슈퍼루키 활동 후에는 진로를 위해 방향을 잡아가는 중이다. 변 학생은 “슈퍼루키 활동을 통해서 다양한 분야의 뛰어난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다”며,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어 많이 성장한 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인공지능 교육 리더로 성장하는 시간, 이관희 학생
이관희 학생(컴퓨터공학부 4학년)은 인공지능 교육 리더로 성장을 목표로 연구 및 개발 활동을 펼쳤다. 인공지능 연구 활동으로 ‘AISTATS 2024 및 삼성 휴먼테크 논문대상’에 논문을 제출하고 서울대, KAIST 등과 협력했다. 또 학부연구생으로서 최적화 이론 및 딥러닝 이론 공부와 실험도 꾸준히 해왔다.
비교과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알고리즘 동아리 ‘AlKon’을 창설해 부회장으로 활동했으며, 교내 알고리즘 경진대회 개최하기도 했다. 또 드림학기제 및 NextGen 프로젝트에 참가하며 대화형 챗봇 기술을 활용한 'Greenmate'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 인공지능 개발자로서의 역량도 향상시켰다.
이관희 학생은 "연구와 교육 리더로서의 경험을 쌓으며,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과정에서 성장의 기회를 많이 얻었다. 앞으로는 글로벌 인재로서 인공지능 기술 분야에서 더욱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 데이터 분석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이나래 학생
이나래 학생(신산업융합학과/인문상담치유 4학년)은 청년들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상담센터 또래 상담자, 인권센터 운영위원, 경기도청년봉사단 리더로 활동했다. 슈퍼루키에서는 성신의 예술제에서 수집한 325명의 설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청년 대상 프로그램 운영, 심리 진단지 개발, 초청 강연 등의 활동을 펼쳤다.
또 코로나 이후 등장한 신취약계층인 고립 은둔 청년 발굴을 위한 공공 데이터 분석 및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해당 모델을 검증하기 위한 창업 경진대회에 참여하며 건국 실험실 창업 아카데미 교내 창업경진대회 최우수상, 한체대&건국대 연합 창업캠프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나래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 실제 정신질환을 겪는 청년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심리상담 전문가분들의 멘토링을 받을 수 있었다. 슈퍼루키 활동은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지 더욱 선명하게 깨닫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건국대 학우들의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인공지능 기술 분야 혁신 인재로 성장, 이예빈 학생
이예빈 학생(컴퓨터공학부 4학년)은 대학생활동안 진행한 AI 연구 성과를 세 편의 국내논문과 한 편의 국제논문으로 완성하고, 대용량 언어모델을 활용한 질의응답 서비스를 설계, 개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슈퍼루키 활동에 참여했다.
활동 기간 중 총 네 편의 논문을 완성해 2023년도 한국통신학회(KICS) 추계종합학술발표회, 2023년도 한국정보과학회 한국소프트웨어종합학술대회(KSC 2023), 2024년도 한국통신학회(KICS) 동계종합학술발표회에 게재 및 발표했다. 특히 권위있는 국제학회인 IEEE ICCE 2024에서는 영상 발표도 진행했다.
이예빈 학생은 연구의 성과를 인정받아 참가한 학술대회 중 KSC 2023에서 학부논문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교내 대회인 KU SW 경진대회에도 참여해 장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