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동문은 이날 취임사에서 "안전 최우선의 전방위 혁신으로 국민이 신뢰하는 철도를 만들겠다"며, "최근 철도 사고는 국민들이 코레일의 철도 운영 능력 미덥지 않게 생각하는 등 우리가 당면한 위기의 가장 큰 요인이다”라고 지적하고 안전을 중심으로 제도와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한 사장이 밝힌 주요 경영 방향으로는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한 조직 역량 집중 ▲강도 높은 경영개선을 통한 재정건전화 및 지속 가능한 시스템 구축 ▲디지털 중심의 고객 서비스 혁신 ▲미래 핵심역량 구축 ▲자긍심 넘치는 직장 구현 등이다.
한문희 동문은 코레일에서 다수의 직을 수행하는 등 철도 전문가로 꼽힌다. 철도고등학교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1984년 코레일의 전신인 철도청에 입사했다. 이후 코레일 인사노무실장과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을 역임했고 지난 2018년 의왕 ICD 대표이사와 2021년 부산교통공사 사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