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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네덜란드 대학생 손잡고 ‘스마트 에이징’ 해법 찾는다

작성자
휴머ICT연계전공
조회수
1135
등록일
2017.05.25
수정일
2024.04.15

네덜란드 대학과 스마트 에이징’ 주제 리빙랩 프로젝트 본격화

건국대학교 학생들과 네덜란드 대학 학생들이 글로벌 산학연계 학술프로그램의 하나로 고
령화 시대 노인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에이징(Smart Aging) 리빙랩(Living Labs)' 프로젝
트를 본격 시작했다.



리빙랩 프로젝트는 건국대와 네덜란드 대학들이 사회적 이슈에 대해 연구하고 두 나라 기
관·기업들과 협업해 이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글로벌 산학연계 학술 프로그램이다. 네덜란
드 고등교육기관에서는 이 제도를 일찍이 학제에 도입해 학생들의 실무경험을 늘려 취업률
상승 및 창업지원 강화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건국대는 지난해 네덜란드교육진흥원(Nuffic)
및 네덜란드 4개 대학과 공동연구 및 협력 협약을 맺고 리빙랩(Living Labs) 프로젝트를 공
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 학생들과 네덜란드 학생들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의 주제는
‘스마트 에이징(Smart Ageing)’으로 컴퓨팅 기반 ICT를 활용해 고령화 사회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게 생활하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해법을 수요자들에게 제시한다.

29일 오후 건국대 새천년관에서 열린 건국대-네덜란드 리빙랩 프로젝트 워크숍에는 건국대
소프트웨어융합학부·KU융합과학기술원 휴먼ICT융합학과·대학원 스마트ICT전공 학생 등 30
명과 교수진, 네덜란드 폰티스실무중심대(Fontys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와 빈데스
하임 실무중심대(Windesheim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 학생 30명과 교수진이 함께 모
여 다가오는 실버 사회의 문제와 해결책에 대해 열띤 그룹 토의를 펼쳤다.



한국과 네덜란드 학생들은 이번 리빙랩 프로젝트에 대한 내용소개와 목표설정, 문제 정의
와 컨셉잡기에 이어 5개 팀으로 조를 이뤄 ‘한국 시니어의 현실과 과제’ ‘한국 시니어가 마
주한 사회와 문제’ 등 세계 각국이 직면한 고령화 사회의 여러 현상에 대한 점검에 이어 해
결 아이디어 도출을 위한 조별 그룹 토의 및 브레인 스토밍을 진행했다.

네덜란드와 한국 대학생들은 이에 앞서 지난 27일 서울혁신센터에서 리빙랩 워크숍을 갖고
주제 토론을 열고 한국 노인들을 직접 만나 수요자 면담조사를 벌였다. 학생들은 서울혁신
센터 리서치랩과 서울50플러스(50+)의 도움을 받아 한국 노인들과의 직접 면담을 통해 ‘퇴
직 후의 생애 2모작’, ‘여유로운 생활 등 노인 경제문제’, ‘인적 네트워킹’ 등 이들이 겪는 현
실적인 노인 문제와 해법을 고민했다.

이들 학생들은 앞으로 도출된 솔루션을 토대로 이를 스타트업(창업) 및 사업가정신과 연결
시킬 청사진을 만들고 이를 시니어 수요자에게 제시해 평가받게 된다. 또 이를 해커톤디자
인이나 졸업작품 프로젝트로 추진해 앞으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등에 출품할 계획이다.





김지인 교수는 “네덜란드 대학과의 공동 리빙랩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실무경험과 더불
어 교육과 연구·봉사를 동시해 진행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산학연계 학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를 교과과정에 반영할 ‘K랩(Labs)’ 설립을 본
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네덜란드와의 리빙랩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해외
교류 성과를 확산시키고 현장중심교육과 문제해결 능력위주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만들
어갈 계획이다.

건국대는 지난해 한국과 네덜란드대학간 연구 협업 및 학생들의 취·창업 지원 교육 교류협력
을 위한 ‘리빙랩(Living Labs)’ 프로젝트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
한 폰티스 실무중심대(Fontys University of Applied Sciences)의 모니카 비거(Monica Veeger)
교수는 “창의적인 기업가의 핵심역량은 트렌드 분석, 라이프스타일 개념 발전, 상품과 서비스
개발, 그리고 이러한 활동에 대한 가이드”라며 “리빙랩은 한국 학생들의 문제 중심 해결 능력
을 배양시키고 네덜란드 학생들에게는 문화인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
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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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건국 학생기자 김태향(항공우주정보시스템공학과 3), 이다혜(정치외교학과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