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과 함께 시작된 새 학기가 어느덧 한달이라는 시간을 지나 중간고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시작은 설레이는 감정을 주지만, 마지막 학기를 시작한 학생들에게는 조금은 불안한 감정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한 학생분들을 위해서 혹은 새로운 출발을 하는 분들에게 다양한 방향을 제시해보고자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이어가고 있는 졸업생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합니다!
Q 안녕하세요! 이 인터뷰를 보시는 독자분들에게 자기소개 한 번 부탁드려요!
A 네 안녕하세요! 저는 2019년도에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에 영상영화학과 2기로 입학했던 홍지엽입니다. 현재는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 영화영상제작학과에서 연출전공으로 재학하며 영화제작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Q 감사합니다! 이렇게 또 다시 만나뵙게되니 감회가 새롭네요! 그럼 혹시 처음 영화과에 들어왔던 이유는 어떻게 될까요?
A 저는 어릴적부터 (지금도 많이 어리다고 생각합니다만) 영화를 많이 좋아했기에 영화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대학 입시를 준비하며 영화과가 아닌 관련 학과만 준비했었고 다른 과로 진학할 예정이었지만 지인의 소개로 미래지식교육원을 알게 되었고 고민 끝에 결국 미래지식교육원 영화과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군요! 혹시 미래지식교육원을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한번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제 고향에서 작은 영화제의 스탭을 하던 지인이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카탈로그를 보고 저에게 소개를 해주었고 강력하게 추천해주었습니다. 당시 영화 관련과만 관심을 두었던 저는 흥미가 생겼고 커리큘럼과 주임교수님과 상담을 통해 이곳이라면 내가 원하던 것들을 얻을 수 있겠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알게 되어 준비하여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Q 그렇다면 지금 대학원이랑 비교를 해보거나 타 대학 동기 친구들의 이야기를 건너 들어보면서 실제로 타 대학이 아닌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을 다니며 좋았던 점이 무엇이 있을까요?
A 지금 생각해보면 미래지식교육원에서는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었던 점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기초 이론부터 심화 이론, 더불어 실기까지 영화를 알고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었고 그런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현재 대학원에서 연구를 하다보면 모든 실기적 기본기나 이론적 지식 바탕을 미래지식교육원에서 잘 쌓아왔다고 느낄 때가 참 많이 있습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하게 잘 짜여진 커리큘럼이 미래지식교육원을 다니며 좋았던 점인것 같습니다.
Q 그건 저도 참 공감하는 부분입니다! 현재 대학원에서 영화에 대한 공부를 이어가시다고 하셨는데 대학원 진학을 꿈꾸고 있는 후배들에게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려주시겠어요!
A 대학원을 진학 할 때 어떤 전공을 선택할 것인지도 중요하겠지만, 전공과 무관하게 절대적인 것은 역시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과는 함께 영화를 찍고 싶어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으니, 당시에 많이 찍어보고 스탭으로도 참여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부족한 점과 강점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도 되는 부분도 크구요. 이론베이스 대학원을 생각을 하든 실기베이스 대학원을 생각하든 영화를 찍어 보는 것은 대학원 진학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Q 감사해요. 영화를 찍어보는 것이 결국 이론을 공부하거나, 계속해서 현장으로 나가는 사람 모두에게 다 해당되는 것이군요! 그럼 영화를 계속 찍어오셨던 감독님으로서 연출하며 기억나는 에피소드 한 번 공유해주세요!
A 미래지식교육원에 재학하며 제가 연출하는 영화를 찍으려고 배우, 스탭들과 다함께 산 속으로 들어가 영화를 찍은 적이 있습니다. 시골로 간거라 함께 숙소를 잡아 숙박도 하며 찍었는데 날씨도 잘 따라 주지 않았지만 모두 고생하면서 좋은 작품을 위해 노력해주는 모습들을 보았던 것이 기억에 가장 남습니다. 고생하면서도 즐겁게 임해준 동료들이 있어서 잘 마무리 했고 때문에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에 남아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Q 그 작품은 저도 함께 했었던 영화네요! 모두가 작품의 완성을 위해서 한마음 한뜻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면 감독입장에서는 참 감동이고 너무나도 스탭들에게 고마운 마음뿐이죠. 그렇다면 대학원에서 학업을 계속하시면서 앞으로 진로 계획이나 꿈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A 영화라는 것이 공부를 하면 할수록 어렵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너무나도 다양한 영화들이 있고, 비록 짧은 역사를 가진 예술임에도 학문으로서는 다양한 관점을 가지고있는 예술이자 매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만의 시선과 관점을 구축하여 관객과 꾸준히 소통이 가능한 연출자가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더욱 정진하며 나아가야겠죠.
Q 스크린에서 보는 그 날을 저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응해주셔서 너무나도 감 사했고 마지막으로 현재 학교에서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들과 또 영화과에 진학하기를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려요!
A 영화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것은 아닐지언정 분명 누군가의 삶의 질을 좌지우지할 힘이 있다고 믿습니다. 그렇기에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본인의 선택과 믿음에 용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