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산학협력 네트워킹 워크숍' 열려
건국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센터장 안진우)는 전공단위 현장실습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실습 우수기관과의 산학협력을 확대해 학생들의 현장실습 참여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19일 교내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제1차 산학협력 네트워킹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현장실습 참여 학과 주임교수와 산합협력 교수진 및 실무 직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실습 참여 우수학과 시상 △전공단위 현장실습 우수학과 사례 발표(동물자원과학과) △산학협력교원 현장실습 우수 실습기관 발굴 사례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최근 3년간 현장실습 참여 학생 수가 많고 현장실습 질적 향상을 이끌어 온 ‘현장실습 참여 우수학과’에는 △동물자원과학과 △축산식품생명공학과 △줄기세포재생공학과 △기술경영학과 △교육공학과 △산업디자인학과 △경영학과 △부동산학과 △문화콘텐츠학과 △경제학과 △전기전자공학부 △건축학과 12개 학과가 선정됐다.
동물자원과학과는 이날 발표사례에서 취업분야별 스터디 그룹 운영 및 학년별 취업 진로탐색 프로그램 등 다양한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동물자원과학과는 저학년을 대상으로는 진로탐색 설명회를 개최하고 고학년을 대상으로는 취업설명회와 기업탐방을 실시했다.
한편 건국대 현장실습 참여 인원은 2016년 365명에서 2019년 984명으로 대폭 상승했다. 2019년 한해 기준으로 10명 중 1명이 현장실습에 참여한 꼴이다. 지난 4년간 참여한 인원은 총 2,673명에 달한다. 현장실습 참여자의 취업률(2017년 졸업자 기준)은 74.3%로, 미참여자 취업률(59.9%)보다 14.4%포인트 높았다. 최근 기업들이 직무 중심 채용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장실습 활성화 노력은 각종 평가기관들의 지표 향상으로도 이어졌다. 건국대는 중앙일보 평가지표 중 ‘현장실습 비율’순위에서 2016년에는 50위에 불과했지만 올해에는 5위로 상승했다.
건국대가 현장실습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것은 산학협력 교수들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현장기관을 발굴하고 학생들과 매칭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또 현장실습 관련 교양 교과목을 개설해 현장실습에 대한 재학생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학생들 간 생생한 현장실습 체험담을 공유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안진우 현장실습지원센터장은 “앞으로 단과대학별 산학협력 교원을 통해 전공기반 현장실습을 확대하고 실습기관 현장방문을 통해 실습수행 점검을 강화하는 등 현장실습 운영 내실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박기영 취창업전략처장은 “건국대는 지난 몇 년간 각 학과별 주임교수와 산학협력 교수님들의 열정으로 현장실습 실적에 있어 비약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전공 단위에서 현장실습을 우수하게 운영하는 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학과에도 정보를 제공해 현장 실습이 앞으로도 양적, 질적으로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