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가치의 발견, 컨셉 디자인
9월 22일 해봉관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에서 ‘컨셉 디자인’을 주제로 한 2번째 전문가의 특강시간이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수업만으로는 느끼기 힘든 실제 업무의 장.단점 들을 직접 업계 선배의 입으로 전해 듣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 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는 직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굉장히 생소하게 느껴지는 직책이었으나 곧 이은 설명에 어떠한 일을 하는지 알 수 있었다. 간략하게 설명하면 상품에 컨셉을 만들어 새로운 혹은 신선한 가치를 창조하는 일이다. 밀러맥주를 이용한 예시 등으로 컨셉 디자인의 중요성을 한층 실감한 후에 컨셉 디자인은 상품뿐이 아닌 공연이나 전시회 등의 콘텐츠 에서도 크게 작용한 다는 것을 배웠다.
알맞은 컨셉을 디자인 하기 위해서는 그 분야에 대한 많은 관심과 꾸준한 접촉이 필요하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강의가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에도 학생들에게 기획 분야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 것이 아니기에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라며 격려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상대적으로 1주차에 있었던 방송 관련 특강보다 생소한 주제였던 만큼 나름의 답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확신을 받고자 하는 목적 보다는 ‘이런 분야도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 알게 된 학생들이 많았음을 설문조사 결과로 알 수 있었다. 새로운 가능성의 길을 찾은 학생들은 강의가 끝난 후에도 각자의 생각에 빠져 있어 보였다. 분명 지금은 복잡하겠지만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아보였다. 그만큼 충분히 길잡이가 되어주는 강의 시간이였기 때문이다.